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결승 (문단 편집) === 경기 전 전망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7 worlds_02.jpg|width=100%]]}}} || || '''[[이상혁|{{{#e12239 페이커}}}]] vs [[강찬용|{{{#074ca1 앰비션}}}]], 작년에 이어 다시 결승에서 만나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7 worlds_01.jpg|width=100%]]}}} || || '''[[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e12239 Legends Never Die}}}]] vs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074ca1 Be the Miracle}}}]][* 삼성을 지난 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으로 이끌었던 팀 슬로건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올해도 작년과 상황이 비슷한데, 만약 삼성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미완성으로 끝난 줄 알았던 삼성의 소년만화가 마침내 완성되는 매우 의미 있는 슬로건이 될 것이다.]''' || ||[[파일:2017 롤드컵 결승전 골드지표.png|width=100%]]|| ||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지만 확연하게 차이나는 골드 지표''' || SKT는 8강에서는 미스피츠와, 4강에서는 RNG와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며, 심지어 두 경기 모두 3세트에서 1:2로 밀리는 고비를 겪었다. 그러나 SKT는 역경에 굴하지 않았고 숱한 위기를 돌파하고 뛰어넘어 마침내 결승에 오르며 새로운 전설까지 앞으로 한 걸음을 남겨두었다. 페이커는 4강에서 갈리오만 다섯 번을 플레이했다. 다른 후반 캐리 챔피언이 많은데도 탱커 갈리오를 5세트 내내 우직하게 플레이했고 결과는 승리로 나타났다. 이것은 SKT에게 매우 기분이 좋은 일인데, 카드를 숨겼을 뿐만 아니라 페이커의 운영 능력과 캐리력은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빛이 바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다만 5연갈을 한 것 자체는 폼이 걱정되는 뱅이 라인전에서 우지에게 밀릴까 봐 걱정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6렙 궁극기를 빠르게 찍고 계속해서 바텀을 풀어주기 위한 픽이었다는 것. 이 해석이 맞을 경우 SKT 바텀의 폼 향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룰러 - 코어장전 듀오의 라인전 폼은 가만히 놔두면 LPL의 바텀 듀오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후니의 경기력도 좋은 상태인데, 후니는 퓨어 탱커 챔피언보다는 딜이 나오는 챔피언을 운용하며 본인의 전투적인 성향을 잘 살리고 있다. 게다가 RNG 전에서 후니의 제이스는 필밴 카드였다. 상대 팀에게 밴 카드 한 장을 무조건 강제한다는 사실은 후니의 뛰어난 폼과 매서운 기세를 입증한다. 4강 2세트와 같은 신을 내서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나 AHQ전 패배 당시 자르반으로 연이어 한타를 집어던지던 그런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면 후니가 충분히 큐베와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글의 경우는 약간 불안한데, RNG와의 4강에서는 피넛 선발 대신 블랭크를 선발로 내며 시작했다가 4세트부터 피넛이 교체 투입되었다. 피넛의 경우 4세트에서는 불안하다가 5세트 때 뛰어난 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중에 나오는 쪽이 신기하게 팀을 이기게 한다는 SKT식 식스맨 운용은 플레이 스타일 다변화, 외부에서의 상대 분석, 맞춤 대응 등 여러 가지 의미에서 유효하다. 바텀 듀오인 뱅 - 울프의 경우 이번 롤드컵에서 라인전 파괴 조합을 가져오고도 초반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고, 이런 경기에서는 SKT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런 이유로 4강 RNG전 4세트에서 앞점멸로 우지를 끊어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이면서 저력을 입증했음에도 근본적으로 뱅의 폼이 회복되었는지 단언하기는 어렵다. 울프 또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라칸으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SKT가 승리한 경기에서도 라인전이 현저하게 밀리는 모습이 눈에 띄는 경기가 있었으므로 상대보다 라인전이 강한 조합을 주로 가져갔음을 감안한다면 피드백은 필요하다. 요약하자면 SKT는 피넛과 뱅이 마침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았기에 폼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르다. 5연 갈리오를 하고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페이커는 문제가 없지만 RNG와의 5경기 내내 아찔한 순간이 정말로 많았던만큼 결승전에서 본인들이 실수했던 요소들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삼성 형제팀이 사실상 해체되고 새로운 선수들이 모인 삼성은 지속적으로 강팀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가장 강한 팀, 즉 가장 경계를 받는 팀으로 올라가 본 일이 없다. 즉 저평가를 굉장히 오래, 지속적으로 받아온 팀이라는 것인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우승을 한 적이 없다는 점'''[* IEM 우승 1회, 롤드컵 준우승 1회의 경력이 있기는 하나 본진인 LCK에서 우승은 고사하고 결승 진출 경력도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이 크다. 그런 이유로 LoL 최고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꼭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을 것이다. 삼성의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시작이 좋지 못했다. 계속 보였던 크라운의 폼 저하는 마치 사슬처럼 팀 전체를 옭아맸고 결과적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RNG에게 2패를 당하며 4승 2패로 8강에 올랐다. 게다가 상대는 6전 전승으로 올라온 LCK 서머 우승팀인 롱주였기에 모두 삼성의 롤드컵은 여기서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3:0으로 롱주를 셧아웃하고, 이후 WE와의 경기에서도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는 크라운의 폼에서 '운영의 삼성'이라고 불린 삼성의 원래 모습은 서서히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 안에는 세체탑에 가장 근접한 큐베, 그리고 다시 빠르게 신 메타에 적응한 코어장전 등 다른 선수들의 눈부신 모습도 있었다. SKT의 캐리 기반이 미드와 상체를 바탕으로 한다면 삼성의 캐리 기반은 하체 쪽으로 실려 있다. 뱅 - 울프 듀오는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부터 내내 흔들리다가 4강에서 어느 정도 폼을 되찾았는데, 반면 삼성의 바텀은 계속 꿋꿋하게 팀의 버팀목이 되었다. 다른 라인이 먼저 터져서 어려운 싸움을 하다가 휩쓸린 적은 있어도 바텀이 먼저 흔들린 적은 없다. 즉 삼성의 단단함은 이 바텀의 단단함에서 온다는 것이다. 이건 세체바텀 후보였던 프레이 - 고릴라 듀오를 룰러 - 코어장전 듀오가 정면 승부로 꺾어내며 확실히 증명을 해냈다. 하지만 한 라인만 잘해서는 절대로 결승전까지 올라올 수 없다. 삼성은 이 바텀의 무게감을 더 싣기 위해, 더불어 폼이 살짝 떨어진 모습을 보인 크라운의 부담도 덜어줄 겸 유틸리티와 지원역을 맡기면서 단점을 보완하며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정글인 앰비션도 바텀 쪽 동선을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짜면서 적 바텀을 늘 먼저 밀어내기 위한 전략을 취한다. 1:1 구도에서 어지간한 상성 챔피언을 만나지 않는 한 반드시 우위를 점하는 큐베 덕분에 이런 하체 몰아주기 전략이 가능한 것. 큐베는 과장을 보태면 언제나 라인전에서 우세하고, 전혀 케어를 받지 않아도 최소 반반 혹은 근소한 우위를 가준다. 심지어 상대 정글이 지속적으로 견제를 해주는데도 말이다. 삼성의 바텀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 캐리 라인이라면 묵묵히 탑에서 제 할 일을 다 하는 큐베 역시 숨은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적의 견제를 흘려내면서 상대 탑을 압도하는 성장세, 우월한 딜교를 기반으로 하는 솔킬각, 시의적절한 텔레포트 지원, 다양한 성향의 챔피언 폭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정상권 기량. 큐베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덕분에 삼성의 팀 컬러가 더욱 빛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외줄타기형 탑솔러가 아닌 정석 탑솔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 결승 직전 공개된 골드 지표를 보면 알겠지만, SKT는 결승전에 오른 팀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골드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지표를 활용한 정성적 평가가 정착된 후에는 삼성의 승리는 당연했다는 사후 평가가 많이 나왔다. 다만 당시에는 이러한 지표의 차이에 주목하는 의견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토너먼트 경기에서의 지표가 꼭 실제 경기력과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고,[* 전 해인 2016년에도 승률이나 골드격차 등의 세부지표는 삼성 갤럭시가 SKT보다 더 좋았지만 대진의 차이(삼성은 8강 북미 - 4강 유럽, SKT는 8강 중국 - 4강 한국팀을 상대하였는데 이 당시에는 지역 간의 격차가 컸으므로 삼성의 토너먼트 대진은 '꿀대진'으로 평가받았다)로 인해 실제 평가는 SKT가 더 높았고, 실제 경기 결과도 SKT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역대 및 당해 거둬온 실적의 차이, 큰 경기 경험에서의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 승부 예측은 거의 비등비등했다. 두 팀의 4강전 밴픽만 놓고 보면 각자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SKT는 앞서 말했듯이 미드 챔피언을 숨긴 것이 가장 크고, 삼성 입장에서는 마지막 4세트에서 세주아니, 자르반, 그라가스, 카직스까지 없는 상황에서 앰비션이 무엇을 할지 당사자인 WE 뿐만 아니라 SKT도 굉장히 관심이 있었을 요소일 것이다. 앰비션이 망가지면 삼성의 플레이 스타일 상 탑의 기량만 믿고 최대한 미드와 바텀을 시팅하며 정글러는 시야를 잡아주고 성장하는 삼성식 스타일이 완전히 박살나는 건 이미 여러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앰비션은 리 신이라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챔피언을 선보였고, 예상대로 개인 플레이는 망했지만 팀의 버스 기사들을 방해하지는 않으며 인원 배치와 궁극기 활용으로 망한 정글러도 버스라도 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카드를 반 장 정도는 숨겼다.[* 앰비션의 스타일과 남은 정글 챔피언을 고려해 보면 리 신보다는 초반 손해를 더 감수할지라도 자크가 나올 가능성이 차라리 더 높았다. 혹은 초반 개입력은 떨어지더라도 후반 캐리력과 향로 메타와 잘 맞아떨어지는 그레이브즈가 나았을 것이다.] 두 팀의 2017 시즌 상대 전적은 6:5로 삼성의 근소 우위이다. 하지만 2017 시즌 한 해 동안 두 팀의 모든 게임은 셧아웃으로 끝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매 경기마다 팀 간의 전력 차이가 어느 정도 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상태이다. 가장 마지막은 서머 준플레이오프에서 3:0 승리를 거둔 SKT가 웃었지만, 이때 SKT의 탑은 [[박의진|운타라]]였고 후니는 현재 삼성에게 4연패를 하는 중이며, 삼성 입장에서도 그 경기에서 현 삼성의 주력 멤버인 큐베 - 앰비션 - 크라운 - 룰러 - 코어장전의 5인으로 붙었던 적은 단 한 세트도 없기 때문에 비교가 무의미하다.[* 1, 2세트는 앰비션 대신 하루를 기용하며 운영에서 압살당했으며, 3세트에서 겨우 앰비션이 등판하나 했더니 룰러와 코어장전이 내려가고 스티치와 레이스가 등판해서 큰 앞점프 한 번으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때문에 최우범 감독은 이날 선수 기용에 대해 굉장히 크게 비판을 받았다.] 5전제에서 1세트의 중요성은 여러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두 팀의 올 한 해의 성향을 생각하면 1세트의 승리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 만큼 첫 경기에서의 진영 선택권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4강전이 끝나고 진행된 Worlds Tonight에서 Azael은 SKT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LCK 글로벌 해설가인 Papasmithy는 삼성이 우승할 거라고 예측했다. 한편 8강 시작 전부터 삼성의 이번 롤드컵 행보에서 15 [[ROX Tigers/2017년 이전|KOO]]가 그려진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두 팀은 꽤나 많은 행보에서 공통점을 보였다. * 그룹 스테이지에서 [[Flash Wolves/리그 오브 레전드|한]] [[Royal Never Give Up/리그 오브 레전드|팀]]에게만 연달아 2패를 하는 안 좋은 경기력으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 * 8강에서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LCK]] [[Longzhu Gaming|내전]] 성사 승리 후 4강 진출. * 4강에서 [[Fnatic/리그 오브 레전드|개최국]] [[Team WE/리그 오브 레전드|팀]]을 잡고 결승에 진출.[* 이는 SKT도 해당한다.] * 결승까지 3패를 하고 진출. 또한 삼성이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게 될 경우 데칼코마니 수준으로 15 KOO와 일치하게 된다. 반면 우승하게 될 경우 '''월드 챔피언십 사상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 2위 팀이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왕좌에 앉을 수 있다. 그리고 [[고동빈|스코어]]와 함께 LCK 초창기 프로게이머인 앰비션에게는 롤드컵 우승이라는, 본인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번 롤드컵에 진출한 3팀 간의 전적을 보면 가위바위보 관계가 성립된다. 서머 포스트시즌에서는 SKT가 삼성을 3:0으로 완파, 서머 결승에서는 롱주가 SKT를 3:1로 완파, 롤드컵 8강에서는 삼성이 롱주를 3:0으로 완파했다. 여담으로 그동안 롤드컵에서 프레이와 우지를 탈락시킨 팀은 우승한다는 징크스 중 하나가 반드시 깨지게 된다. 삼성이 프레이를, SKT가 우지를 잡으면서 올라왔기 때문. 현지시각 11월 3일 양 팀이 결승전에 앞서 미디어데이 시간을 가졌다. 김정균 코치와 최우범 감독은 모두 승부처를 미드와 정글로 꼽았으며,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김정균 코치는 3:0을 원한다고 답했고, 최우범 감독은 3:1로 우승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결승을 예상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양 팀의 우승을 예상하는 비율이 반반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6 시즌 결승은 SKT의 일방적인 우승이 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삼성은 예상을 깨고 팀의 기량으로 풀세트 접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 2017 시즌 결승은 '''불타는 향로'''라는 거대한 변수와 SKT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탑과 바텀의 기복, 삼성의 가장 큰 강점인 큐베의 존재로 인해 삼성이 SKT를 무너뜨릴 수 있는 변수가 만들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물론 앞서 열거한 점들은 이번 결승의 키 포인트로 꼽히는 미드와 정글의 싸움 향방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페이커라는 절대적인 강점을 지닌 SKT가 미드 싸움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점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어서 앞선 2016 시즌 결승보다 더욱 치열한 다전제가 예상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